권선택 의원 '쓴소리 번개모임'
내이름은 권선택, 영어로 초이스가 들어간다
2006-01-19 김거수 기자
시장 출마를 앞두고 지역 젊은이들의 고민을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번개모임에는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소식을 접한 대학생 및 졸업생들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권의원은 "내이름은 권선택, 영어로 초이스가 들어간다" 며 가벼운 농담을 건넨 뒤 간단한 약력 소개와 함께 “젊은이들의 고민거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고자 오늘
자리를 마련했다” 며 “나쁜 이야기도 마구 해달라” 고 부탁했다.
김빛나(충남대 언론정보.4년)양은 “우리나라 정치수준이 낮은 이유중의 하나는 지역이기주의를 들 수 있다. 최근 국민중심당 신당 창당과 관련 ‘중부권, 신당만이 지역의 살 길이냐’, ‘지역이기주의만 부추기는 것 아니냐’ 는 말이 나오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냐” 는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권의원은 “그 부분은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말을 아껴야 할 것 같다” 며 “앞으로 국민중심당이 발전해서 정치. 지역발전을 위했으면 좋겠다는 말밖에 할 수 없다” 고 조심스런 태도를 보였다.
권의원은 "젊은이들과의 시간이 유익했다"며 앞으로도 자주 이런 기회를 갖고 싶다"고 덧붙엿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