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사과밭 국화꽃한마당 개최

오는 15일까지 100만 송이 국화 전시

2009-11-05     성재은 기자

충남 서산시(시장 유상곤) 고북면 가구리 한농원 일대에서 5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서산 사과밭 국화꽃 한마당'이 개최된다.

서산시는 5일 축제 기간 동안 7만㎡ 규모의 행사장에 20여종, 100만 송이의 다양한 국화를 전시, 테마별 볼거리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행사장 내에는 대형 여인상과 황토로 가는 길, 장승길, 에덴의 동산을 비롯한  현애, 다륜대작 등 시 국화동아리 회원들이 1년 동안 정성을 들여 준비한 각종 국화작품 10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또 식용 국화꽃 따기, 황토 고구마와 총각무 캐기 등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아울러 쌀과 잡곡, 마늘, 고추 등 지역농산물을 시중보다 10~20% 저렴한 가격에 직접 구입할 수 있다. 

유상곤 서산 시장은 "신종플루로 국화축제가 취소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지역주민들이 화합해 사과밭 국화꽃 한마당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향기로운 가을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