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시장, "혁신도시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 때까지 최선 당부"

25일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혁신도시법 법제사법위원회 통과 축하 오는 31일 본회의 통과를 기원하는 자리였지만 의원들 지역구 민원을 전하는 자리

2019-10-26     국회=김거수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지역 국회의원들과 혁신도시 개정법의 본회의 통과를 당부하며 의원들은 민원을 전달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5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국회의원 초청 시정현안 간담회를 열고 지난 24일 지역 소재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를 담은 혁신도시법 개정안이 법사위를 통과한 데 노고를 격려했다.

허태정

허태정 시장은 “어제 국회 법사위를 통과한 혁신도시법 개정안이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힘 써준 지역 의원들께 감사하다”며 “혁신도시법이 본회의를 통과해 지역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지역주요 현안인 혁신도시 지정과 대덕특구 재창조, 대전 의료원 설립, 규제자유특구 등 사업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여야의원들의 더 많은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시당위원장 조승래 의원(유성갑)은 “2020년 예산안 심사가 진행 중인데, 미처 반영되지 못한 사업 예산도 대전시와 여야 의원들이 힘을 모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25일

자유한국당 시당위원장인 이장우 의원은 “동구 용운동에서 대동사거리 구간 도로가 협소하고 교통체증이 심하다. 도로확장을 요구하는 지역 주민들의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이어 “중앙시장은 전국에서 관광버스를 이용한 손님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는 만큼 승용차와 대형 관광버스의 주차공간이 필요하다. 대책을 마련해달라"면서 허 시장의 관심을 요구했다.

박병석 의원은 서구갑 지역에 도서관 건립을 위해 허 시장과 시의 관심을 요구했다.

25일

이은권 의원 “중구는 시장이나 주요 상권지역에 주차장 확보 비율이 타 구에 비해 적은데도 중구청이 주차장시설 건립에 미온적"이라면서 시의 지도감독을 요구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국회 법사위를 통과한 혁신도시법 개정안이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허 시장이 큰 일 해냈다"면서 고생 많았다고 격려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민주당 박병석(서구갑)‧이상민(유성을)‧박범계(서구을)‧조승래(유성갑)의원과 한국당 이장우(동구)‧정용기(대덕구)‧이은권(중구)등 7명이 전원 참석했지만 정용기 의원은 일정을 이유로 사진만 찍고 자리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