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갑천 둔치 푸른 숲 조성
느티나무, 조팝나무 등 2,754본 식재
2009-11-06 김거수 기자
대전시 갑천 둔치가 푸른 숲으로 조성된다.
대전시는 6일 오전 갑천 둔치에서 박성효 대전시장과 송기섭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이봉철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장, 사회단체․유관기관, 학생, 시민가족 등 17개단체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09년 가을철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푸른대전가꾸기 시민운동본부’ 주관으로 개최되며 갑천 둔치(갑천대교~대덕대교 양안) 약 2㎞구간에 걸쳐 인근 은뜰마을아파트 및 강변아파트 주민 등이 동참해 느티나무, 느릅나무 등 2,754본을 식재한다.
시에 따르면 이날 갑천 둔치 첫 나무심기를 시작으로 오는 2012년까지 3대 하천에 187백만원을 투입, 풍치와 녹음이 좋은 나무 374본을 식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7일 오전 둔산대공원(평송청소년문화센터 뒤편)에서는 부부,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을철 결혼기념 나무심기 행사가 추진한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이 자리에서 “도시의 삶을 결정하는 데 환경은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나무심기가 곧 경제 살리기이며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