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조기공급 추진..내년 3월 입주
매입형 100호 중 20호 시범사업 실시..충남개발공사, 29일 공고 발표 양승조 지사 "저출산 위기극복을 위한 단초될 것"
2019-10-28 김윤아 기자
주거비 부담이 적은 주택을 공급해 결혼과 출산 환경을 만드는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이 첫걸음을 내디뎠다.
양승조 지사는 2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저출산은 보육, 주거, 교육, 소득 등 복합적 문제”라며 “이를 위해 선도적으로 시행하는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이 2022년까지 전체 5000호 중 선도사업 1000호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는 먼저 내년까지 매입형 100호 조기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충남개발공사는 29일 시범사업(20호)에 대한 주택매입 공고를 낼 예정이다.
건설형 행복주택 미공급 지역 및 수요집중지역 등 매입기준에 맞는 공동주택을 조사하고 다음 달에 계약 체결, 12월에 소유권 이전을 통해 내년 3월 입주자 모집 및 입주가 이뤄진다.
이와 함께 건설형 첫 사업도 실시한다.
컨소시엄 2곳이 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접수 및 평가를 거쳐 12월 말 시행협약을 맺어 내년 초 착공이 진행된다.
양 지사는 “더 행복한 주택공급이 효율성을 인정받아 중앙정부가 확산한다면 저출산 위기극복을 위한 단초를 마련할 수 있다”며 차질없는 대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