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차관 "사교육비 거품 걷어낼 것"
'대채널 사교육비 경감 방안 탐색' 세미나 참석
2009-11-06 성재은 기자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이 정부의 일관된 교육정책을 지적, 사교육 비용 경감 정책 추진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교육청은 6일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이 '대채널 사교육비 경감 방안 탐색' 세미나에 참가했다
이 차관은 이 자리에서"지금 우리 사교육비는 절반이 거품"이라며 "정부의 일관된 교육정책으로 사교육 거품은 꺼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사교육 비용이 아파트.금융 투자와 마찬가지로 꼭 필요한 것이 아닌 '남들이 하니깐 나도 한다'는 방식으로 달려들어 거품이 생겼다"며 "이런 사교육 거품으로 인해 결국 피해를 보는 것은 서민들"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일관된 사교육 비용 경감 정책을 추진해 거품의 절반 이상을 걷어내겠다"며 "좋은 학교를 만들어도 사교육을 유발하지 않는 일관된 교육정책을 추진하겠다"며" 학부모님들도 사교육에 의지하지 말고 공교육의 변화를 신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차관은 이날 교과부의 사교육 경감의 방안으로 입시제도 변화, 공교육 내실화, 학원운영의 투명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