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시장, "논산 국방산업단지 국방부가 주도해야"
29일 국회 방문에서 “국방 기반 사업은 예타 면제 추진해야” 강조
본격적인 국회 예산 논의가 시작된 가운데 황명선 논산시장이 국비 확보를 위한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29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가진 ‘2019년 더불어 민주당·충남도 예산정책 협의회’에 참석한 황명선 논산시장은 “국방 국가 산업단지 조성은 단순한 국가 산단 사업이 아니다”라고 말문을 연 뒤 “국가 안보를 위해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사업이니 만큼 충남도와 민주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황 시장은 “국방 국가산업단지는 군 전력 체계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증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국토부가 아닌 국방부가 관련부처로서 주도해 나가야 한다”며 “국방 국가 산업 단지를 일반 국가 산업단지로 취급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논산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KTX 논산훈련소역 설치는 단순한 지역 민원이 아니다”라며 “국가를 위해 입대하는 청년들에게 국가가 해 줄 수 있는 최소한의 예의”라고 강조했다.
황 시장은 “국가를 보위하는 국방 관련 사업을 경제성이 중시되는 예비 타당성의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은 물의가 있다”며 KTX 논산 훈련소역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다시 한번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황명선 시장은 이번 국회 방문에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권영진 대구시장)를 비롯한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염태영 수원시장),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강필구 전남 영광군의회 의장) 등 지방4대 협의체장과 함께 국회의장을 비롯한 3당 원내대표를 만나 지방분권 관련 법안의 조속한 국회통과를 지원해 줄 것을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