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배 도의원,"굴포운하 복합형 관광기반 시설 조성해야"

굴포운하연구회 워크숍 개최, 굴포 운하 개발 방향 토의

2009-11-10     성재은 기자

굴포운하를 현대인의 취향에 맞는 복합형 관광기반 시설로 구축해 관광명소로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남도의회 굴포운하 연구회(대표 이창배 의원)는 10일 오후 굴포운하 연구회 회원 및 관광, 도시공학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굴포운하 연구를 통해 도출된 성과를 토의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청운대학교 최인호 관광레저경영학과 교수는 선진국의 운화 관광 개발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해 굴포운하의 관광자원화 방안을 제시했다.

최 교수는 일본의 오타루 운하, 독일의 포츠담 운하 등을 소개하면서 굴포운하의 관광명소화를 위해서는 현대인들의 취향을 고려한 복합형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밭대학교 김명수 도시공학과 교수는 굴포운하의 역사적 고찰과 굴포운하 개발에 따른 긍정적, 부정적 영향을 분석했다.

김 교수는 운하유적지 보존과 가로림만, 천수만의 수질악화 문제에 대한 대책마련과 기업도시, 안면도-보령 연육교 등 관광 기반시설 구축 연계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창배 굴포운하 연구회 대표는 “굴포 운하를 단지 우리나라 최초의 운하라는 역사적 의미에서 벗어나 현대인의 취향에 맞는 각종 관광기반 시설로 구축해 관광명소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