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내년 예산 첫 3조원 시대

올해보다 5% 증가한 3조853억원, 시의회 제출

2009-11-11     김거수 기자

대전시가 내년 예산으로 3조853억원을 편성, 첫3조원 시대에 돌입했다.

시는 11일 내년 예산으로 올해 2조9천374억원 보다 5.0% 증가한 3조853억원 규모를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2조171억원으로 올해 1조9천200억원에 비해 5.1%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6천682억원으로 올해 5천954억원에 비해 12.2%가 늘었다.

내년도 예산안은 ▲지역경제 살리기 및 일자리 창출 지원 1천187억원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확대 1천62억원 ▲자전거 타기 시범도시 조성 86억원 등이 편성됐다.

주요 사업은 ▲재래시장 현대화사업(162억원) ▲신교통수단(BRT) 도입(60억원) ▲노인 일자리사업 지원(81억원) ▲시내버스 유개승강장 설치(25억원) 등이다.

또 ▲노은.만년.송촌도서관 건립(44억원) ▲대전문학관 건립(5억원) ▲중구 국민체육센터 건립(10억원) ▲남문광장 재창조(104억원) 등을 계획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시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내달 16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