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광역시 중 가장 안전한 도시

경찰청 ‘08년도 지역별 범죄발생 현황 발표

2009-11-12     김거수 기자

대전시가 전국 7대 광역시 중 자연재해 및 인적재난 사망자 최저를 기록,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입증됐다.

12일 경찰청이 발표한 ‘2008년도 지역별 범죄발생 현황’에 따르면 대전시의 경우 인구 10만명당 범죄 발생건수 3,554건으로 전국 7대 광역도시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서울이 인구 10만명당 3,755건, 부산 4,567건, 대구 4,241건, 인천 3,887건, 광주 4,308건, 울산 3,957건, 제주 4,799건으로 타 도시들보다도 월등히 낮은 수치이며, 전국 16개 시․도 중에서도 15번째로 낮게 발생했다.

특히, 경찰청 ‘교통사고발생 현황’에 따르면 차량 1천대당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9.5건으로 서울 12.3건, 부산 10.3건, 대구 13.3건, 인천 11.0건, 울산 10.6건, 광주 15.7건 보다도 훨씬 낮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같은 결과에 대해  학교주변 CCTV 설치,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등과 시민 안전을 위한 9대 분야 110대 실천과제를 적극 실천한 것으로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는 유관기관 및 시민이 참여하는 통합적인 재난안전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대전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