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박물관, ‘대전대와 함께 떠나는 역사문화탐방’

‘독립운동은 못했어도 독립정신은 이어간다’ 프로젝트 진행

2019-11-04     김용우 기자

대전대학교(총장 이종서) 박물관(관장 김갑동 교수)이 지난 2일 서울 서대문 독립공원 및 효창공원 일원에서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제5회-2회차 대전대와 함께 떠나는 역사문화탐방’을 진행했다.

‘대전대와

대전대 박물관과 LINC+사업단(단장 이영환 교수) 지역협력비즈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회가 후원한 이번 탐방에는 지역주민 및 대학 관계자 40여 명이 함께 했다.

탐방은 수많은 독립 운동가들을 가둔 뒤 고문하고 순국하게 만든 아픈 역사의 현장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중심으로, 백범 김구 기념관과 묘소 그리고 이봉창, 윤봉길, 백정기 의사 등 삼의사 묘역과 임시정부 요인 묘역 등이 있는 효창공원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물관 관계자는 “어린 학생 및 대학생 참가자들은 독립 운동가들의 악랄한 고문과 엄청난 희생의 현장에서 마음이 숙연해졌다”면서 “독립운동은 못했어도 독립정신만큼은 결코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내년에는 일반인들이 쉽게 가볼 수 없는 DMZ(비무장지대)의 문화유산탐방을 기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