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희숙 공주시의원, 음주운전 관련 공식 사과
지난달 26일 혈중 알코올 농도 0.20% 음주운전 적발 4일 공식사과문 발표
2019-11-04 조홍기 기자
공주시의회 오희숙 의원(비례)이 4일 자신의 음주운전 적발에 대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오 의원은 사과문에서 "사건 경위야 어떻든 간에 누구보다도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시의원으로서 적절치 못한 행동이었기에 가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아울러 이번 일과 관련해 조금이라도 변명하거나 핑계 대지 않고 어떠한 사법적 처벌도 달게 받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언급했다.
이어 "사법적 판단 외에 의회 내에서의 징계절차에도 성실하고 진정성 있게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음주 운전은 어떤 이유로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는 점 잘 알고 있다.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앗아갈 수 있기 때문이며, 저 또한 공인의 신분으로서 예외일수 없다. 이번 일은 제가 평생 속죄하며 사는 반면교사의 일로 삼고, 앞으로 저 자신은 물론 주변 모든 분들의 음주운전을 막는데 노력할 것도 다시금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오희숙 의원은 지난달 26일 혈중 알코올 농도 0.20%의 만취 상태에서 운전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