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그녀들의 만남

2006 진보여성이 모인 신년인사회

2006-01-20     최경준 기자

김 대표는  “5.31 지방선거가 지나도 내가 왜 사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살아가고,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보다는 일을 생각하면서 자유롭고 싶다”고 밝혔다. 탁영순 씨는 “사실 지금까지 배 골며 살아온 적은 없다. 하지만 ‘아름다운 가게’를 하면서 사연을 접하다보니 어렵게 살아가는 분들이 너무 많아, 사회적 약자 문제의 주류화와 빈곤과 소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준비 하겠다” 고 약속했다. 

‘여성에 대한 차별은 여성으로 끝나지 않고 우리사회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보통시민들, 이주노동자들, 성적소수자들, 청소년, 노인들의 차별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안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우리는 대전지역사회 속에서 희망의 세력을 만들어 나가기위해 뜻을 같이하는 여성후보가 있다면 당은 상관하지 않고 새로운 세상의 문을 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

2006년 여성 희망선언문의 일부분으로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참여를 준비하는 여성들에 대한 대전지역 여성단체들의 본격적인 ‘힘 실어주기’가 시작된 것이다.

   
▲ 참석한 모든 이들이 손을 잡고,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화합의 결의를 하고있다.
한편 행사는 인사나누기, 새해 소망나누기, 떡 절단식, 선언문 발표, 손잡고 노래를 부르는 순으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