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독립영화제 개막

16일까지 무료관람 54편 상영

2009-11-13     김거수 기자

대전시는 13일부터 16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 강당에서 '지금! 여기!! 독립영화!!!' 슬로건으로 '2009 대전독립영화제'를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개막식은 13일 오후 대전시립미술관 강당에서 한국독립영화 임원 및 지역 독립영화협회 관계자, 본선 진출팀, 청소년, 시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한국독립영화협회 초대작품으로 '월세와 보증금' 등 4편이 상영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본선경쟁섹션 1~6 ▲연대와 유대의 초대섹션 ▲한국독립영화, 현재진행형 ▲2008대전독립영화제 수상작 초대섹션으로 나눠 총 54편의 작품이 공개된다.

경쟁부분에는 모두 105편이 접수돼 이 가운데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단편극영화와 다큐멘터리 등 36편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비경쟁 부문에서는 한국독립영화협회를 비롯한 다른 지역의 독립영화 단체들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서 선보이는 '한국독립영화, 현재 진행형'은 한국독립영화의 최대 활동 지역인 서울을 중심으로 제작된 작품 가운데 엄선해 한국독립영화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시상식 및 폐막식은 16일 오후 7시30분 대전시립미술관 강당에서 부문별 수상작 시상과 함께 수상작 상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