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소상공인 정책자금 수혜자 1만 돌파

11월 현재 10,536업체 1,544억원 지원, 전년 대비 7배 증가

2009-11-14     김거수 기자

대전시가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는 소상공인 정책자금의 수혜자가 1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관내 영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지원한 소상공인 정책자금이 11월 현재까지 수혜자가 10,536업체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원금액도 1,544억원으로 1인당 약 15백만원의 융자 지원이 된 액수다.

시에 따르면 소상공인 융자지원 금액에 대해 2년간 이자차액을 2~3% 보전해주는 시 협력자금이 2,020업체에 520억원이 지원됐고 중소기업청 기금(4종)은 1,737업체에 432억원이 지원됐다.

또 중소기업청 협력자금(2종)도 6,705업체에 559억원, 기타 자금은 74업체에 33억원이 지원되는 등 모두 10,536업체에 1,544억원이 지원됐다.

이와 함께 시 소상공인 총업체수(78,561개소) 대비 13.4%가 자금지원 혜택을 받았으며 이는 전년 대출금 214억원 대비 7배 이상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처럼 금년에 소상공인정책자금 대출자가 대폭적으로 증가한 것은 경기불황으로 인한 실물경제의 어려운 측면도 있으나, 특히 시가 협력자금에 전국 최고 이차 보전율 3%(타시도 평균 2%)를 지원하고 중기청 지원자금을 적극 활용을 위해 사전 상담자 1천여명에게 맨투맨으로 서둘러 신청토록 안내였다. 

 또 소상공인 경영개선 교육을 시에서 위탁 사업으로 추진하여 교육수료자에게 융자하는 정부자금을 최대한 활용하는 등 국비확보를 위한 대안책을 발 빠르게 추진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소상공인 지원시책 및 교육에 대한 상담은 대전시 경제정책과(☎600-2213), 북부소상공인지원센터(☎ 864-1602)나 남부소상공인지원센터(☎ 223-530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