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년 예산 4조2천413억원 편성

일반회계 3.2% 증가, 특별회계 7.2%, 기금 3.4% 감소

2009-11-16     성재은 기자

충남도가 민선4기 후반기 도정운영 목표인 문화의 중심, 명품 충남을 실현하기 위한  4조2천413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도는 16일 올해 예산(4조1천932억원)보다 1.1%(481억원) 증가한 4조2천413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3조3천427억원으로 올해 3조2천380억원에 비해 3.2%(1천47억원) 증가한 반면 특별회계는 올해 6천261억원에서 5천808억원으로 7.2%(453억원), 기금은 3천291억원에서 3천178억원으로 3.4%(113억원)가 각각 줄었다.

일반회계의 분야별 예산 배정액은 ▲성장과 상생의 지역균형발전사업(29개) 7천55억원 ▲가치가 살아있는 고품격문화 창출(46개) 1천875억원 ▲경제위기 극복 및 지역경제 분야(30개) 1천753억원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30개) 1조382억원 ▲개방화 시대에 대응한 농업경쟁력 강화(40개) 6천475억원 등이다.

또 특별회계는 도청신도시개발 637억원, 지역균형발전 539억원, 안면도관광지개발 18억원, 의료급여기금 2천389억원, 청양대학 72억원, 광역교통시설 42억원 등으로 짜여 있다. 

이둔훈 충남도 예산담당관은 "균형있는 재원배분과 재정의 효율성 제고에 전력을 기울였다"며 "강한 충남을 기틀로 '문화의 중심, 명품충남'을 실현하는 데 중심을 두고 예산을 짰다"고 말했다.

충남도의 내년도 예산안은 다음달 21일 제229회 도의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