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복합어린이 회관 조성

월드컵경기장에 어린이회관 개관, 22일까지 무료 입장

2009-11-17     김거수 기자

대전에 어린이를 위한 체험형 학습·놀이 중심의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이 만들어졌다.

대전시는 17일 오후 대전 월드컵경기장 동관 1층에서 박성효 시장과 김신호 시교육감, 김학원 시의회의장, 아동복지관련 단체,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회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관하는 대전어린이회관은 월드컵경기장 동관 1층에 실내존 3800㎡, 야외공원 2250㎡ 규모로 59억원을 투입해 건립됐다.

실내존에는 각종 체험시설과 육아발달지원센터, 아뜰리에, 장난감대여 코너, 3D입체영상관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야외공원에는 오감정원과 가우디분수, 춤추는 벽, 야외브릿지 등이 구비되어 있다.

이와 함께 아동전문가를 배치해 국내에서는 최초로 아동전문가를 배치, 아동성장 발달을 도모하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대전어린이회관은 18일부터 일반아동 입장이 가능하며, 개인의 경우 3,000원, 단체입장의 경우 2,000원의 이용료가 징수된다.

또 22일까지는 개관 기념으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예약제로 운영되며 이용대상은 12세 이하의 영ㆍ유아와 어린이이며 매주 월요일에는 휴관한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이 자리에서 “대전어린이회관이 어린이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우리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전어린이회관을 엑스포과학공원, 국립중앙과학관, 오월드 등 타 어린이시설과 연계해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