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2019 가구주택기초조사 본조사 돌입
2019-11-07 조홍기 기자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군내 모든 가구와 거주처를 대상으로 2019 가구주택기초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인구주택총조사와 농림어업총조사 조사구 설정을 위해 5년마다 실시하는 것으로 지난 2014년 최초 시행 이후 두 번째로 실시한다. 조사대상은 11월 1일 기준 지역 내 모든 내·외 국민과 이들이 사는 모든 거주처이며, 청양군은 약 1만6271가구가 해당된다.
올해 달라진 점은 전국단위 조사 최초로 태블릿PC를 활용한다는 점이다. 현장에서 조사내용을 바로 전송하고 조사현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전자조사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조사원 편의 개선은 물론 통계 데이터의 누락과 중복을 방지한다.
조사항목은 모두 12개로 주소, 조사구분, 조사대상, 거처종류 등 4개의 기본항목과 빈집 여부, 거주가능 가구 수, 건축년도, 건물 옥탑 여부, 방의 수, 난방시설, 주거시설, 농림어가 여부 등 8개의 특성항목이다.
군은 조사에 앞서 지난 10월 14~15일 청양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조사요원과 관리자 28명을 대상으로 안전수칙, 조사업무에 필요한 태블릿PC 운용 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가구주택 기초조사 내용은 통계법 제33조(비밀의 보호)에 의해 비밀이 엄격하게 보호된다”며 “각종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가구주택 기초조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사원 방문 시 군민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