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각 상임위별 행정사무감사 구슬땀
집행부 업무추진·예산집행 상황 면밀히 감시
2009-11-17 성재은 기자
충남도의회 각 상임위원회가 소관 부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
도의회는 17일 교육사회위원회를 제외한 나머지 3개 상임위가 천안, 금산, 예산, 당진 등을 방문해 최근 불거지고 있는 공무원 토착비리 및 회계부정 사건, 일본인 관광객 사망사건으로 인한 도내 소방시설 점검 실태 등을 심사했다.
교육사회위원회에서는 여성가족정책관·보건환경연구원 소관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 특히 여성일자리창출·여성성폭력·장애아 처우개선·건강한 다문화 가정을 지키기 위한 대책 마련 등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농수산경제위원회는 당진 신평 RPC(종합미곡처리장)와 충남농업기술원·농산물원종장에 대한 현지 확인을 마친 후 예산국화시험장 소관 업무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시행했고, 건설소방위원회는 충청소방학교와 천안소방서에 대한 면밀한 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에는 도의회와 교류 중인 일본 구마모토현 의회 환경교육을 생각하는 모임(대표 니시오카 가츠나리 미나마타병 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의원 9명이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도의회를 공식 방문했다.
구마모토현 의회 대표단은 18일 천안 광덕산 환경교육센터, 산양소주 공장을 방문해 환경교육시설을 시찰하고 도 관계자와 함께 환경문제의 올바른 해법방향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