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제학교(TCIS) 이전 건립 첫 삽

대덕테크노밸리 내 국제적 시설과 환경 갖춘 중부권 최고의 외국인 학교 건립

2009-11-19     김거수 기자

대덕테크노밸리에 국제적 시설과 환경을 갖춘 중부권 최고의 외국인학교가 들어선다.

대전시는 19일 오후 유성구 용산동 국제학교 신축부지에서 박성효 대전 시장과 대전국제학교 토마스 제이 팬란드 총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국제학교 이전 건립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전국제학교는 총사업비 490억원을 투입, 부지면적 38,834㎡, 연면적 31,851㎡규모의 지하1층, 지상5층 건물로 본관, 체육관, 기숙사, 강당 등 최고의 시설을 갖춘 명품학교로 ‘10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건립된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이 자리에서 “대전국제학교는 50년 전통의 중부권 유일의 외국인학교로 교육환경과 과정에 대해 국제적 수준을 인정 받았다"며 “이전 건립이 완료되는 ‘10년에는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외국인학교로 거듭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대전국제학교 건립으로 외국인 정주환경 개선과 대덕R&D특구의 축적된 인프라와 함께 해외투자유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대전국제학교는 1958년 미국 남장로교 한국선교유지재단이 대덕구 오정동에 부지 33,954㎡, 건물 15,918㎡ 규모 설립하여 현재 재학생 615명과 교직원 192명이 수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