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일부 의원 행정감사 소홀 빈축
내년 지방선거 위한 지역구 행사 몰두... 행감장 불참, 지각 잦아
2009-11-20 성재은 기자
실제로 이날 일부 의원들은 개인 병가를 이유로 오전 행감에 불참했으며 오후 행감에는 반드시 참석하겠다며 죄송하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문제는 병가나 불가피한 사항이 아닌 지역구 활동을 이유로 지각.결석이 잦은 일부 도의원들이 존재한다는 데에 있다.
도의회 관계자는 “A 의원은 행감은 뒷전이고 시장이 되기 위해 지역구 활동에만 분주하다”며 “의원 본연의 임무를 소홀히 하는 것은 옳지 않은 처사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A 의원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누가 그런 말을 하더냐”며 “나는 행감에 참석했는데 누가 그런 말을 하고 다니는지 모르겠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