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남부평생교육문화센터 준공

동구 가오택지개발지구 위치,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2009-11-24     김거수 기자

대전시 남부지역의 문화 교육 르네상스를 주도할 남부평생교육문화센터가 개관했다.

대전시는 24일 오후 박성효 시장과 이장우 청장, 지역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부평생교육문화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이 자리에서 “오늘 준공되는 남부평생교육문화센터가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면서 주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은 물론 배움과 나눔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이장우 청장은 그동안 동구는 여성들을 위한 문화적 편의 시설이 전무하면서 타지역에 비해 소외당해 왔지만 가오동이 명실 상부한 최첨단 도시로써 기능을 할 것 이라면서 남부평생교육문화센터가 교육도시 문화도시로 역할을 톡톡히 해주길 당부했다

지난 9월 착공한 남부평생교육문화센터는 동구 가오택지개발지구에 위치, 부지면적 5,607㎡, 연면적 4,143㎡ 규모로 지하1층 지상 3층로 건립된다.

시는 남부평생교육문화센터 준공으로 원도심 활성화는 물론 동구지역 주민 19만명과 중구지역 주민 10만명 등 모두 29만명의 주민이 문화복지서비스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시설로는 1층에는 강당, 보육실, 전시공간이, 2층에는 가족생활실, 강의실이, 3층에는 조리실, 의상디자인실, 제빵제과실, 정보화실이 마련됐다. 또 지하에는 식당과 사회체육실이 마련됐다.

운영 프로그램은 취업·창업 등을 위한 헤어샵, 의류리폼 등 교육과 시민의 호응도가 높은 제과 제빵, 요리, 미싱자수공예, 의류패션 프로그램과 교양·취미·정보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생활외국어, 한글교실, 건강체조, 컴퓨터그래픽 활용능력 등 다양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기존 2개의 평생교육문화센터를 운영한 노하우를 토대로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복합기능 문화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남부지역 주민의 교육문화복지서비스에 대한 욕구와 기대수준, 시대의 수요에 맞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들의 열린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과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