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환경교육센터,기후변화와 양서파충류 관찰 수업
2019-11-17 최형순 기자
세종환경교육센터(센터장 손경희)가 환경부 후원으로 등곡리 도랑에서 “기후변화와 양서파충류에 관한 체험수업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17일 밝혔다.
세종시 부강면 등곡리 논과 도랑에서 아이들이 부모들과 함께 개구리와 도롱뇽이 겨울잠을 자기 위해 비록 관찰은 하지 못했지만 도랑에 사는 수서곤충들을 관찰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가재가 살고 옆새우가 사는 부강면 등곡리 도랑은 상류에 오염원이 없어 깨끗한 물이 흐르고 있다.
뒤쪽에는 노고봉이 있고, 앞쪽에는 얕은 산이 내려다보이는 아기자기한 마을로 중석을 채굴했던 동굴이 많이 있다고 한다.
암반이 많은 마을답게 도랑 상류 몇 집은 돌담을 쌓은 곳이 있어 옛 정취가 느껴지는 곳이다.
간혹 도랑에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는 곳에는 꽃을 심어 쓰레기 등 오염물을 줄이는 노력을 추진했다.
향후 생태간판과 쓰레기 분리수거대가 설치되어 청정 등곡리가 유지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