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축산 발전 위해 전문가 머리맞대
농업농촌 활력화 청정축산분과위 3차 포럼 개최 나주 녹색한우 조합 공동사업 법인 등 선진지 견학
청양군이 "민선 7기의 군정 운영 방향인 주민참여형 농정에 부합하는 청정축산분과 ‘청양 농업농촌 활력화’ 3차 포럼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3차 포럼은 실질적 주민 참여형 포럼 운영과 주민들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을 위해 14~15일(1박 2일) 나주, 강진지역 등에서 청정축산분과 위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선진지 견학을 진행했다.
14일에는 나주 녹색한우조합 공동사업법인을 둘러보고 '녹색한우'의 생산과 유통을 위한 작업, 가공·보관·운송·판매 등의 전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15일에는 강진완도 축산농협 방문과 강진축협 조사료 유통센터에서는 국내산 조사료 바이오믹스 제조과정을 돌아보고 국내산 혼합 조사료 바이오믹스의 특장점 등을 알아보았다.
김기환 청정축산분과 전문가(숭의여대 교수)는 "한우브랜드 운영에 있어 로컬푸드 직매장과 한우브랜드 육성문제 논의는 사실상 함께 가야한다며, 로컬푸드매장에 브랜드 없이 나갈 수는 없다“며 "지속가능한 브랜드 개발을 위해 처음의 가이드라인을 잘 선정해야 한다”며 "생산자들의 많은 의견을 제시할 것"도 주문했다.
여인배 강진축협 조사료 유통센터 대리는 "국내산 조사료 혼합조사료를 압축포장을 통해 최상의 발효 제품으로, 연중균일하고 양질의 조사료를 연중공급이 가능하며, 생산비 절감 등을 통해 소득증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공동브랜드 개발을 위해서는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홍보비 부담 등과 기존의 칠갑마루 브랜드가 잘 알려지지 않은 것에 대해 심층적인 논의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또한, 경쟁력 있는 한우를 생산하기 위한 조사료 생산체계가 절실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청양은 충청남도 축산 종축장이 있는 곳으로, 국내산 조사료 생산을 위한 유통센터가 건립돼야 함을 위원들은 한목소리로 내놨다. 이를 위해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충남도는 물론, 청양군에 강력한 협조를 이끌어 내야 함은 물론, 이를 관철하기 위해 군민 서명운동 등 강력한 방법을 시행할 것"도 논의했다.
그 외에도, "대전 유성에 건립예정인 로컬푸드 직매장에 청양의 대표적인 축산물이 입점해야 함을 인지하고,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청양축협'의 축산물이 공급돼야 한다"는 여론도 형성됐다.
이 자리에서 노재인 청정축산분과 위원장(청양축산업협동조합장)은 “군과 축협이 소통을 통해 축산농가를 위한 협조가 잘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한우브랜드는 청양군 역점사업으로 군과 축산인들이 함께 노력한다면 청양군 축산 발전이 있으리라 본다”며 "군과 축협, 축산인들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관식 청정축산분과 간사(청양군 산림축산과 축산경영팀장)는 "이번 포럼을 통해 한우브랜드와 축산인들을 위한 미래 지향적인 좋은 의견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였다“며 “축산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 등을 내줄 것을 주문하며, 이러한 일들이 축산인들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