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前 시장 이회창 총재 우연한 만남일까?
육동일 교수의 출판 기념회에 이회창 총재 임영호 의원이 나란히 앉아
2009-11-27 김거수 기자
본지가 앞서 단독보도했던 염홍철 前 시장의 '선진당 입당 입박' 기사와 '선진당 입당 5부 능선 넘어' 기사의 예측보도에 이어 '염 前 시장의 출판기념회에 나타난 昌의 동생' 보도 이후 이번엔 이회창 총재와 직접 만나면서 정치적 의미가 또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염 前 시장은 26일 오후 7시 충남대학교 정심화 홀에서 열린 육동일 교수의 저서 '지방자치의 길을 찾아서' 출판 기념회에 선진당 이회창 총재와 임영호 의원이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입당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이날 서로에게 악수를 하고 별다른 얘기는 없었지만 행사 이후 이 총재가 먼저 만찬을 하기 위해 임영호 의원의 차량에 몸을 싣고 시내 모처로 떠났다.
염 前 시장은 육 교수의 출판 기념회가 조금 더 진행하는 것을 보고 어디론가 떠났지만 두 사람이 사전에 약속된 장소에서 만날 수도 있기 때문에 쉽게 판단하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염 前 시장은 행사가 시작되기 前 부터 자리를 지키고 있었기에 식사를 하지 않아 이들이 일반인들의 시선을 피해 모처에서 비빌회동을 했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들다.
이날 행사에 무소속 심대평 의원이 昌이 도착하기 이전에 자리를 떠나면서 두사람 간의 운명적인 만남이 엇갈렸다.하지만 임영호 총재 비서실장,김창수 원내수석 부대표,이상민 정책의장, 백운교 서갑 당협위원장이 참석했지만 이재선 시당위원장과 권선택 의원은 불참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