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리조트 관광개발가업 가속도

콘도미니엄 건축 허가 및 시공사 선정

2009-11-27     성재은 기자

충남 보령시(시장 신준희)의 또 다른 관광랜드마크가 될 대천리조트 관광개발사업에 가속도가 붙었다.

시는 26일 (주)대천리조트(사장 강태옥)에서 보령시 명천동에 신청한 대천리조트 휴양콘도미니엄과 골프장 클럽하우스, 티하우스 건축허가를 받고 시공회사 선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대천리조트 콘도미니엄은 2011년 6월 준공 예정으로 지상11층(객실 100실)의 고급호텔형 휴양시설로 지어진다. 연면적 1만9040㎡ 규모로 클럽하우스와 티하우스는 3178㎡규모로 건설된다.

콘도미니엄은 등대를 모티브로 삼았으며 전 객실에서 골프장과 서해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내부에는 웰니스센터, 하늘정원, 비즈니스실, 세미나실 등 고급 편의시설도 갖춰진다.

콘도 및 부대시설 공사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주)서희건설(회장 이봉관)에서 시공한다. 경기도 성남에 본사를 둔 (주)서희건설은 지난해 7190억원을 매출실적을 올린 종합건설업체다.

한편, 대천리조트 관광개발사업은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이재)과 보령시(시장 신준희), 강원랜드(사장 최 영)가 공동 투자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주)대천리조트는 석탄산업 사양화로 인해 낙후된 폐광지역에 대체산업을 통해 경제를 진흥시키고자 한국광해관리공단(200억원), 강원랜드(150억원), 보령시(150억원)가 공동출자해 2007년 9월 당시 기획예산처 승인을 받아 같은 해 12월 설립된 법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