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타운홀미팅 현장 안건, 답정너?

서원 논산시의원, "처음부터 집행부 추진 의지 담긴 것으로 진행" 하나의 요식행위 불과 지적

2019-11-25     조홍기 기자

충남 논산시가 민선5기부터 진행한 타운홀 미팅에 대한 지적이 흘러나왔다.

논산시의회 서원 의원(더불어민주당, 다 선거구)은 25일 오전 열린 전략기획실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타운홀미팅 안건들이 처음부터 집행부 추진 의지가 담긴 것들로만 진행된다”고 비판했다.

서원

서 의원은 “불특정다수 시민들이 참석한 타운홀미팅 의견이 논산시민 전체의 의견이라고 단정짓기는 어렵다”고 언급했다.

특히 “하나의 요식행위에 불과하다는 비난이 상당히 많다. 결국 셀프 당위성을 부여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심지어 투표결과가 안나오면 재투표를 강요한다. 타운홀미팅이 본래 취지에 부합하는지 논산시는 다시 제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성환 실장은 “앞으로 시정가치에 맞는 정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전략기획실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논산시 인구 감소에 대한 의원들이 질문이 쏟아져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