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5월의 눈꽃축제’ 업무표장 등록
2009-12-02 성재은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진동규)가 청정도시 이미지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축제 브랜드화에 나선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달 13일 유성호텔에서 계룡스파텔까지 1km에 달하는 이팝나무거리를 배경으로 매년 5월에 열리는 ‘5월의 눈꽃축제’의 업무표장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정의 종합 기획조정에 관한 업무 등 구에서 추진하는 104건의 업무에 대해 향후 10년간 독점적 권리를 가지고 업무표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03년 (사)생명의 숲 국민운동본부가 주관한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거리의 숲’ 으로 선정된 봉명동 온천광로변 이팝나무거리는, 해마다 5월이면 유성도심을 온통 하얗게 뒤덮어 한 겨울에 내리는 ‘눈꽃’을 연상, ‘5월의 눈꽃축제’라는 축제명이 붙여졌다.
진동규 유성구청장은 “이팝꽃, 온천족욕장을 비롯한 천혜의 온천관광자원, 유성천 생태하천 등 생태체험공간 등을 지역축제와 접목시켜 ‘유성=눈꽃’ 브랜드화를 통해 지역 이미지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