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애경그룹 3개사 상생발전 업무협약' 체결

2019-11-26     조홍기 기자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과 정산농공단지 소재 애경그룹 3개 회사와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활기찬 지역변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청양군-애경그룹

군과 애경화학(주), 애경산업(주), 에이케이켐텍(주)은 26일 군청 상황실에서 협약식을 갖고, 정산농공단지 산업기반시설 개·보수 및 확충, 근로자 편의시설 건립 등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임직원 주소이전 운동 및 지역업소 이용, 지역 인재 우선채용 등을 약속했다.

이날 군은 정산농공단지의 최대 현안인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과 공업용수 고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항구적인 공업용수 공급원 학보계획을 수립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또 애경그룹 3사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을 주기 위해 구내식당 식자재를 지역 농산물로 구입하고 군내 식당 이용, 자원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청양군-애경그룹

김돈곤 군수는 “지역과 기업은 상생발전의 파트너로서 현안문제 해소에도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오늘 협약으로 우리 군과 애경그룹 3사가 희망찬 미래로 가는 큰 걸음을 떼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애경그룹 3사는 2011년 이후 청양사랑인재육성 장학회에 10억원을 기탁하고 지역 봉사활동에 5억 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민과 함께하면서 사회적 책임을 기업의 면모를 보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