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을 출마' 김종남, 북콘서트 '성료'

26일 대전 DCC서 개최...설동호 교육감 등 각계인사 400여명 참석

2019-11-27     김용우 기자

내년 총선에서 대전 유성을 출마를 준비 중인 김종남 전 대전시 민생정책자문관의 ‘엄마의 선물 종남이’ 북콘서트가 26일 대전 유성구 도룡동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각계인사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종남

이날 행사장에는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정기현 대전시의원, 조성칠 대전시의원, 정상수 대전시 정무특보, 정의당 김윤기 대전시당위원장, 정의당 한창민 전 대변인, 김신웅 서구의원, 서다운 서구의원, 박찬근 전 중구의원, 박재묵 대전세종연구원장, 금홍섭 대전평생교육진흥원장,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 송덕헌 전 대전시 정무특보 등이 눈도장을 찍었다. 여기에 허태정 대전시장의 부인 양창희 여사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북콘서트는 축하공연과 원고 낭독, 질의 응답 등 북콘서트 형식으로 1시간 동안 문화행사 형태로 진행됐다.

김 전 자문관은 청년시절을 돌아보며 환경과 시민운동에 헌신해 온 30년 삶을 소개했다. 특히 대전시 미래를 위한 대덕특구 리노베이션과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 정책, 사회적 경제 활성화 등 평소 정책 철학과 비전도 저서에 담아냈다고 자평했다.

허태정

이어 허태정 대전시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남인순 국회의원, 이치범 전 환경부 장관 등 각계 인사의 영상축사가 이어졌다. 허태정 시장은 영상축사에서 "선배이자 동지인 김종남,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열심히 뛰길 바란다"며 "김종남, 괜찮은 사람"이라고 응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김 전 자문관이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시절 4대강 사업을 앞장서서 막아낸 사람"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뜻하신 바 잘 이뤄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총선 출마를 간접적으로 응원하기도 했다.

북콘서트가

충남 보령 출신인 김 전 자문관은 고향에서 중학교를 마친 뒤 대전성모여고와 충남대 법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대전 YMCA 간사로 출발해 1993년 대전환경운동연합 창립 멤버로 환경운동에 투신해 대전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에 올랐다. 이어 2009년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에 취임해 3년 임기를 마쳤다.

사무총장 재임시절(2009~2012) 4대강 사업저지 범국민대책위 공동집행위원장을 맡아 전국 곳곳을 누비며 4대강 반대 운동을 펼쳐 존재감을 드러낸 그는 이후 대전시민사회연구소 부소장으로 각종 정책 제안과 주민참여 방안을 제시하며 시민운동과 정책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발휘했다.

2012년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시민캠프 공동대표를 맡기도 했으며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공동선대본부장을 맡아 허 시장 당선에 일조해 민선7기 초대 민생정책자문관에 임명됐다.

북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