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사업' 참여한다
인도네시아에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건설 경험과 기술 공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진숙)은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협업하여, 인도네시아의 ‘수도이전 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김진숙 청장은 27일 “정부 차원의 ‘교류‧협력 업무협약(MOU)’ 체결을 계기로 한국형 미래도시를 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면서,
“행복청이 보유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경험과 기술력, 그리고 지능형 도시(스마트시티) 분야의 강점을 활용하여 인도네시아가 성공적으로 수도이전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밝혔다.
한경희 도시성장촉진과장은 "인도네시아 현 수도인 자카르타의 도시문제 해결과 지역균형발전 등을 위해 총 사업비 약 40조 원을 투입하여, 보르네오섬 동부 칼리만탄주로 인도네시아의 수도를 이전하는 계획을 발표(8.26)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 25일(월) 부산에서 개최된 ‘한국-인도네시아 특별 정상회의’에서 국토부와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여기에서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바수키(Basuki) 장관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과정뿐만 아니라 ‘지능형 도시**(스마트시티)’ 조성 등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 한-인니 수도이전 및 개발에 대한 기술협력 업무협약(국토부장관:공공사업부장관)
** 다양한 도시문제를 빅데이터·사물인터넷·인공지능·로봇 등 4차 산업 혁명 기술을 통해 해결하는 미래도시로 행정중심복합도시(5-1생활권)가 국가 시범도시로 지정되어 추진 중
아울러 "스마트시티와 도로, 상하수도 건설 등 수자원 관련 수도 이전과 관련된 개발협력 강화로 국내 건설회사가 진출하는 데 교두보 역할과 양국간 국익에 큰 도움이 될것"이라고 강조했다.
행복청은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수도이전 분야’의 도시계획 수립 및 건설 추진체계(법령‧제도)에 대한 정책 자문과 도시개발‧건설에 관한 기술 교류 등 세부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업무협약(MOU)’ 후속조치 이행 차원에서 12월 중 ‘수도이전 협력 국외출장단’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보내, 양 국의 ‘교류‧협력’ 활성화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