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교 명예교수 ‘제5회 시문학상’ 수상

다음달 2일, ‘도전을 멈출 수 없다’로 이 상 수상해

2019-11-29     김용우 기자

배재대학교 경영학과 김철교 명예교수가 내달 2일 (재)심산문학진흥회와 시문학사 공동 주최하는 ‘제5회 시문학상’ 수상한다. 김 명예교수는 ‘도전을 멈출 수 없다’로 이 상을 받게 됐다.

배재대

심사위원들은 “다양한 예술 장르가 접속하면서 호활한 세계를 보여준 이번 시집 ‘무제2018’을 통해 여러 이미지를 자신만의 체험적 진실성으로 끌어 올리는 기막힌 균형과 결속의 세계를 수일(秀逸)하게 표현하고 있다”고 평했다.

김 명예교수는 “2002년 ‘시문학’으로 등단하고 정년퇴임 후 중앙대 문예창작과 문학박사 과정을 마쳤다”며 “시 쓰기가 가장 어렵다는 것을 절감하면서 미술‧음악 등 주변 예술 기법을 시 창작에 활용하려는 시도를 담은 시집 ‘무제2018’을 전환점으로 삼아 ‘지성으로 정제한 서정’을 작품에 담겠다는 목표로 정진하겠다”고 전했다.

김 명예교수는 시집 ‘무제2018(시와시학)’ 등 7권, 산문집 ‘화폭에서 시를 읽다(시문학사)’ 등 8권, 경영경제전문서 ‘자본시장론(법문사)’ 등 19권을 펴냈고 지난해 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제1회 심재 문인화 개인전’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