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유성구청장기 유소년야구대회 13일 ‘첫 선’

2009-12-08     성재은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진동규)가 오는 13일 봉산동 리틀야구단 전용구장에서 자라나는 꿈나무들의 야구실력 향상과 저변확대를 위한 제1회 유성구청장기 유소년 야구대회를개최한다.

유성구체육회가 주최하고 유성구 리틀야구단이 주관하는 이번 야구대회에는 대덕구와 계룡시 등 충청권 리틀야구단 3개팀을 비롯해 의정부시, 부산 사상구, 고양시, 서울 마포구 등 모두 7개팀이 참가해 학교와 지역의 명예를 걸고 한판 기량을 겨룬다.

특히 이번 경기는 다이아몬드 그라운드를 누빌 선수들의 보금자리가 지난달 새롭게 조성된 봉산동 전용구장에서 열려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봉산동 휴먼시아 아파트 옆 14,500여 ㎡ 부지내에 9,900㎡ 규모로 조성된 전용구장은 별도의 예산지원 없이 선수단 부모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자갈을 고르고 펜스를 설치해 리틀야구장의 위용을 갖췄다.

구에 따르면 투수인 황인성 선수와 유격수인 김원중 선수가 리틀야구 국가대표로 선정, 국가대표 수비감독으로 선임된 오중석 감독과 함께 내년 2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리틀 야구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