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대별동 초지공원 준공
2009-12-09 성재은 기자
구는 9일 이장우 동구청장, (주)한스코 정창근 대표이사,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별동 초지공원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대별동 산 5-8번지 일원 33,058㎡의 초지공원 부지는 (주)한스코의 고(故) 정옥현 사장이 지난 1992년 지역주민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기부했던 곳으로 그동안 청소년의 심신 수련장으로 활용돼 왔으나 낙후된 시설로 인해 이용객이 감소해왔다.
이에 구는 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존 청소년수련장을 새롭게 정비, 주변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공원으로 조성했다.
지난 6월 착공, 5개월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대별동 초지공원은 잔디피크닉장, 광장, 전망데크, 게이트볼장, 화단 설치와 등산로 및 인근 하천 정비, 약수터, 운동기구 정비공사 등을 통해 쾌적한 가족단위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구 관계자는 “초지공원이 등산, 산책, 체육활동 등 다양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휴식장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공원녹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