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사모, 비대위 릴레이 집회 계속
이 지사 사퇴 반대 및 세종시 원안사수 촉구
2009-12-09 성재은 기자
세종시 원안 사수 및 이완구 지사 사퇴 반대 결의대회가 3일째 계속되고 있다.
세종시 원안사수 및 이완구지사 사퇴반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배선길)와 완사모(이완구 지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인천향우회 등 천여명은 이 지사 사퇴한 다음 날인 4일부터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같은 장소인 충남도청 현관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김준배 충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은 “이명박 대통령은 과거 대통령 후보시절 충청도민에게 원안대로 추진한다고 말했었다”며 “충청도민이 힘을 합해 약속을 어긴 댓가를 치르게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종남 완사모 위원장은 "세종시 문제의 책임은 이 지사가 아니라 이 대통령이 져야 한다"며 "필생즉사의 마음으로 끝까지 세종시 원안추진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오는 11일까지 충남도청 앞에서 릴레이 집회를 계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