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구 청렴도 1위, 깨끗한 행정평가
국민권익위 474개 공공기관 대상 내부?외부청렴도 측정, 대전지역중 ‘1위 영예’ 안아
2009-12-10 김거수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에서 8번째 실시한 이번 ‘2009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은 전국 47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권익위가 9일 발표한 공공기관 청렴도는 ‘종합청렴도’와 계약?관리업무, 주택?건축?토지개발 인허가, 식품?환경 지도단속 등 ‘외부청렴도’, 공무원을 대상으로한 ‘내부청렴도’로 나눠 측정됐다.
평가결과 중구는 종합청렴도 8.73, 외부청렴도 8.74, 내부청렴도 8.72로 평가받으며 대전지역 공공기관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종합청렴도 전체기관 평균인 8.51보다 0.22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가 이렇게 대전지역에서 청렴도 1위를 차지하게 된 것은 이은권 중구청장을 비롯한 전직원이 부패제로화로 깨끗한 구정을 만들기 위해 민원클린 Happy Call 센터, 전자입찰, 예산공개제도, 민원처리과정 공개제도 등을 운영하면서 직원교육을 강화해 온 것이 주효했다.
‘민원클린 Happy Call센터’란 구청에서 처리된 유기한민원 385종을 대상으로 민원처리가 완료된 민원인에게 매일 무작위로 선정해, 감사담당 공무원이 직접 전화로 민원서류 처리과정상 공정성, 친절성, 청렴성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시책이다.
구는 서비스 제공 후 즉시 민원처리 과정에 있어서 공정성, 친절성, 청렴성, 불편한 점이나 개선사항 등 총 4개 항목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민원인이 불편을 느꼈던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조치 하는 등 제도개선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했다.
이은권 중구청장은 “이번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측정에서 우리 중구가 1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힘써준 750여 공직자에게 감사하다”며 “지속적으로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을 추진해 주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구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