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2020년 경로당 60곳에 ‘쿨루프’ 지원

2019-12-06     조홍기 기자

충남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2020년 관내 경로당 60여 곳을 대상으로 ‘쿨루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공주시청

이번 사업은 지난 9월 환경부 주관 기후변화대응 지자체 국고보조사업 선정에 따른 것으로, 국‧도비 1억 5600만 원 등 총 2억 4000만 원을 투입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가 큰 실버계층의 주요 활동 공간인 경로당 약 60개소로, 냉방시설이 열악한 경로당을 우선순위로 한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 3월 현황조사 및 실시설계를 거쳐 7월까지 설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쿨루프는 건물 옥상에 태양열 반사 효과가 있는 차열페인트를 칠하는 작업으로, 건물내 온도가 4~5℃ 저감되는 등 온실가스 감축에도 효과적이다.

이춘형 환경보호과장은 “2020년 쿨루프 조성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폭염 등 기후변화로 힘들어하는 취약계층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