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본인은 서울시장 당에선 대전시장 '
대전시장후보 안 나간다는데 지도부 출마권유
2009-12-11 김거수 기자
민주당 지도부가 최근 박 의원에게 대전시장 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져 이미 출마를 선언한 선병렬, 김원웅 前 의원 측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가 박 의원을 대전시장후보로 거론한 것은 김원웅,선병렬 前 의원들 가지고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거론되고 있는 후보들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박 의원은 대전시장직 보다는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하라고 하면 나가겠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박 의원측 관계자는 "대전시장 출마를 제안 받은 적 있다"며 "이미 안 나간다고 말씀드렸는데"라며 확실히 선을 그었다.
반면 당내에선 박 의원을 서울시장후보로 거론 조차없는 상황인데도 서울시장 출마 고수 입장을 밝힌 것은 대전시장 출마를 거부하기 위한 명분이라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흘러 나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