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前 시장 입당 반대 폭력사태 발생

권선택 의원 열렬한 지지자 송태준(58세)씨 昌, 대전지역 국회의원 테이블 항의

2009-12-13     김거수 기자
자유선진당 제3기 선진정치아카데미 수료식장에서 권선택 의원 지지자가 외부에서 흉기를 들고 와 '염홍철 前 시장의 선진당 입당을 반대' 항의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선진당 제3기 선진정치아카데미 수료식이 12일(토) 오후 6시 둔산동 오페라웨딩 4층 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 행사가 끝나고 만찬 시간(7시30분경) 권선택 의원 열렬한 지지자 송태준(58세)씨 중구지역 당원외 1인 만취상태에서 흉기를 들고 와 이회창 총재와 대전지역 국회의원들이 앉아 있는 테이블로 다가가려다 권 의원이 제지를 받고 사태가 일단락 됐다.

송 씨는 "염 前 시장 보다 권 의원이 못한게 무엇이냐"며 "염 前 시장의 입당을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여 이회창 총재와 지도부를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행사에는 이재선 최고위원겸 대전시당위원장과 김낙성 사무총장, 이상민 정책위의장, 박선영 대변인, 권선택, 김창수, 임영호, 김용구 의원, 황인자 여성위원장, 이치수 정책조정위원장, 백운교 청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선진당 중앙당은 14일 오전 이회창 총재를 비롯한 당3역(류근찬 원내대표, 김낙성 사무총장, 이상민 정책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염 前 시장의 입당문제를 공식 논의하기로 예정되어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