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민원처리 단축 ‘일등공신 6명’ 선정

2009-12-14     성재은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진동규)가 올 한해동안 민원처리기간 단축에 기여하는 등 민원업무에 공을 세운 재난관리과 정인선씨 등 공무원 6명을 선정했다.

이번 선정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 11월 30일까지 1년간 처리한 2일이상 유기한 민원 및 고충민원 중 법정처리기간보다 단축처리한 일수에 마일리지 점수와 복합민원과 업무의 난이도 등을 고려한 가중치 등을 부여해 높은 점수를 기록한 공무원을 선정했다.

재난관리과 정인선씨는 지난 1년간 총 1,766건(단순 966, 복합 800)의 민원을 처리하고 복합민원 처리 가점 등을 합해 1,840점을 기록해 최우수 공무원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 교통과 손용구씨와 주민복지과 황인숙씨가 1,822점과 1,456점을 각각 기록해 우수상을 차지했으며 장려상에는 회계통신과 조효상씨, 환경보호과 김미희씨, 건축과 민원규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구는 선정된 민원처리 우수공무원에게 종무식장에서 구청장표창과 함께 포상(10~30만원 상당)할 계획이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정인선씨는 “처리시간을 앞당겨 처리해 주길 바라는 민원인들의 수요에 맞추다보니 뜻하지 않은 상을 받게 되어 몸둘바를 모르겠다” 며 “부모형제와 다름없는 민원인을 위한 만큼 부족한 1%를 채울 수 있도록 보다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민원처리 마일리지제는 민원인에게는 신속한 민원처리를, 공무원에게는 인센티브 부여로 사기진작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유기한 민원을 대상으로 법정 처리기간과 실제 처리기간을 비교해 단축한 일수만큼을 마일리지 포인트로 적립, 우수 직원으로 포상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