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수협 공갈협박 시달려도 경찰 뭘 하나?
<서천> 토착 폭력배 돈 갚을 능력 없는데도 대출해달라고 협박
<단독 보도> 충남 서천수협을 상대로 서천군내 토착 폭력배가 공갈 협박으로 등 탈법행위를 서슴지 않고 있어 어민들을 비롯한 조합 임직원들이 국민권익위원에 진정서를 제출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A 씨는 "수협 조합장이 돈이 많으니까, 사비라도 빌려달라"고 수차례 찾아와 공갈 협박을 자행"하면서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협박을 일삼았다.
김 조합장은 "수협의 원만한 영업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지만 폭력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지난 15년 전 일천만원과 2009년4월2일 2천만원 총 3천만원 거금을 2009년6월30일까지 갚기로 약속하고 빌려주기까지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A씨의 범죄 행위은 약속한 날짜에 변제하지 않고 지난 10월말 서천수협에 찾아와 “대출을 해주던지 추가로 돈을 빌려달라고 요구해 거부하자, 가만두지 않겠다”며 앙심을 품고 업무방해를 상습적으로 저질렀다"고 말했다.
게다가 A씨는 자신의 심복인 영농법인 대표를 시켜 서천경찰서에 ‘서천수협 지선 김양식장 피해대책 및 보상금지급 촉구 결의대회‘ 집회 신고를 하고 지난 11월25일 오후 1시30분경 김 조합장에게 전화해 “너 이 새끼, 내일부터 내가 널 시보리 시킬 테니까 각오해라”라며 위협하고 전화를 끊었다고 말했다.
A씨는 이밖에도 수협건물에 집회와 관련 없는 조합장이 사주로 있는 회사를 국세청은 세무조사를 하라는 등 허위사실이 적시된 현수막을 걸고 수협앞마당에 천막과 확성기, 선박자재들을 풀어 해쳐놓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