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청년취업아카데미 덕분에 조기 취업했어요”
유통마케팅·디자인 2개 과정 수료 51명 중 16명 사전 취업 성과
2019-12-10 김용우 기자
배재대(총장 김선재) 대학일자리본부가 올해 운영한 청년취업아카데미 2개 과정 수료생 10명 중 3(31.4%)명이 사전 취업해 교육 효과를 입증했다.
대학일자리본부는 지난 9월부터 12월 4일까지 전용강의실에서 단기 300시간 과정으로 ‘유통품질관리 통합 전문가과정(운영기관 한국지식경제진흥원)’을 운영했다.
이 과정에 인문 사회계열 10개 학과 4학년 학생 28명이 수강해 이중 42.9%인 12명이 ㈜오뚜기를 비롯한 대기업에 취업했다. 다른 수료생들도 관련 직무에 맞게 여러 회사에 지원하면서 80% 이상 취업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디자인‧콘텐츠 계열 4개 학과 23명이 수강한 ‘스마트 웹디자인&모바일 콘텐츠 개발 융합과정(운영기관 아르케)’는 현장실습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4명이 사전 취업했다. 이 과정은 7월부터 장기 500시간 과정으로 운영해 학생들의 실무 능력을 배가 시키고 있다.
㈜오뚜기 영업관리직에 취업한 무역물류학과 이수봉 학생은 “청년취업 아카데미를 통해 정규 교육과정에서 배울 수 없는 현장 실무분야를 익힐 수 있어 조기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호정 대학일자리본부 본부장은 “재학생들의 취업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내년에도 다양한 국고지원 프로그램을 신청,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