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출연기관, 국비 공모사업 준비 박차
12일 국비확보 선제 대응 위한 공모사업 전문가 특강 개최
2019-12-12 김용우 기자
대전시는 12일 일자리경제국 회의실에서 유세종 일자리경제국장, 문창용 과학산업국장, 민병권 과학산업특보, 정재용 기업창업과장 등 시 공무원 및 출연기관 임직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국비 공모사업 전문가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특강은 공모사업 추진현황 및 문제점, 공모사업 단계별 대응전략 프로세스 등 성공적인 준비 노하우를 공유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강은 현재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과기부 자체평가위원회 평가위원, 과기부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전문위원인 정종석 박사가 강사로 나섰다.
이날 특강에서 제시된 단계별 대응전략은 총 4단계로 짜였다.
1단계로는 중앙부처 공모사업 현황(정보) 파악, 2단계는 공모사업 로드맵(사업추진 우선순위, 일정 등) 마련, 3단계는 출연연, 산학연 전문가 참여하는 플랫폼 운영, 4단계는 중앙부처별, 사업별 추진동향 및 핵심정보 파악하는 다수의 전문가와 소통채널 확보 등이 제시됐다.
대전시는 올해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총 18건 902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지만, 스타트업파크, 네이버 데이터 센터 유치 등 6건이 탈락돼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이에 내년에는 정부사업의 다양한 공모사업 동향에 발맞춰 공무원 및 출연기관이 세부적인 대응전략을 수립해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앞으로 공직가의 역량을 모아 중앙부처,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다한 공모사업에 응모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