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저출산 고령사회정책 전국 최우수 기관 선정

포상금 16,000천원…내년도 저출산문제 극복을 위한 교육 홍보비로 활용

2009-12-17     김거수 기자

대전시가 추진하는 저출산 고령화 정책이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주관한 전국 16개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2009 저출산 고령사회정책 성과 평가결과’에서 대전시가 종합대상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시상은 17일 제주 해비치 리조텔에서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 2010 운영계획 워크샵’에서 표창장과 함께 16백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이번 평가는 저출산 부문 공통사업 목표 달성도, 고령화부문 공통사업 목표 달성도 및 자체사업 발굴, 인식개선사업 등 5개 분야에서 평가를 실시하였는데 시는 분야별로 골고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는 셋째자녀 이후 출산한 가정에 대하여 ‘09년도에 승용차 2000CC 미만 등록세와 취득세를 50% 감면하는 제도가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또 지하철 요금 전액 면제하는 시책으로 출산장려와 함께 경제적으로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여 시민들에게 저출산 지원 정책에 인식변화를 위한 홍보에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대전시는 출산장려를 위해 출산장려지원금 현재 100천원을 내년부터는 500천원으로 확대 지원할 예정이며, 포상금 16,000천원은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시민인식 개선 교육·홍보비로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