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보도> 권선택 대전시장 불출마 선언

중구 당원들 강력 반발 지방선거 변수로 작용할 것

2009-12-17     김거수 기자

권선택 의원이 17일 오후 대전 시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6. 2 지방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권 의원은 "현 시점에서 당이 단합하지 못하고 분열로 내달을 경우 공멸할 수 밖에 없다”며 "자유선진당의 단합과 전진을 위한 밀알이 되고자 불출마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염 前 시장의 선진당 입당에 큰 걸림돌이었던 이회창 총재가 지난 14일 당3역 회의에서 OK사인을 받으면서 정치적 입지가 어려워질 것으로 판단, 이같은 결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권 의원은  염 前 시장의 입당 시기를 오는 22일 전후해서 발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정치적 결단을 할수밖에 없는 최악의 상황에 봉착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