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KGC인삼공사,이영택 감독대행 데뷔 후 2연패
현대건설 3-1로 인삼공사에 승리하며 다시 선두 복귀
대전 KGC인삼공사는 1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현대건설과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1(25-23, 20-25, 25-22, 25-20)로 패배했다.
인삼공사는 디우프가 양팀 최다인 35점을 몰아치고, 한송이가 11점을 거들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공격력이 활발하게 전개되지 못하며, 이영택 감독대행은 데뷔 후 2연패에 빠졌다. 그러나 고의정의 연속 서브 득점으로 2세트를 승리해 팬들에게 희망을 주었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22점, 헤일리가 18점, 정지윤이 17점, 황민경이 12점을 올렸다. 고예림과 이다영 세터도 각 6점씩을 거들어 3-1로 승리하며 다시 선두로 복귀했다.
1세트는 23점까지 시소게임을 벌였으나 막판 인삼공사가 연속 공격실패와 블로킹 1-2, 서브 1-2 로 뒤져 첫 세트를 25-23로 현대건설에게 내주었다.
2세트는 초반 디우프가 힘을 내면서 인삼공사가 7-4 앞서가다 중반 현대건설에 동점을 허용 하였으나, 종반 끈질긴 수비와 고의정 서브득점으로 24점을 만든뒤 연속서브 득점으로 20-25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는 양효진 7득점, 헤일리 6 득점, 정지윤 4득점, 황민경·고예림·이다영 각각 2득점으로 22-22 종반까지 시소게임을 벌이다 블로킹과 서브에이스로 현대건설 황민경이 마침표를 찍었다.
인삼공사는 디우프가 12득점으로 힘을내고 지민경·박은진·최은지 각각 1득점, 2-7로 범실을 줄였지만 블로킹과 서브에서 뒤져 아쉽게 25-22로 세트를 내주었다.
4세트에서는 인삼공사가 초반 현대건설의 공격실패로 9-6까지 앞서 갔으나 양효진 서브에 9-10로 역전당하면서 19-21까지 추격 하였지만 막판 잇단 범실로 현대건설에 승리를 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