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원, 누가 선진당 갈까?

21일 오전11시 昌,면담, 대전시 전직국장 9명 선진당 동반 입당 예고

2009-12-18     김거수 기자

염홍철 前 시장의 선진당 입당이 다음주 23일 입당식을 할 예정인 가운데 이에 앞서 21일 오전 이 총재를 면담하고 자신과 함께 입당하는 사람들의 내년 지방선거 관련 거취 문제를 대한 사전 조율을 할 것으로 보여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염 前 시장은 21일 오전 11시 여의도 선진당 중앙당사를 방문하고 이회창 총재와 입당에 앞서 사전 조율을 거치기 위한 면담을 할 예정이다.

그는 이번 면담에서  대전시 전현직 시의원들을 비롯한 전직 대전시 국장급 인사들의 동반 입당할 것이라는 설이 관가 주변에 회자되고 있는 가운데 입당에 앞서 사전 조율 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그동안 염 前 시장과 선진당 입당 대상자로 거론되는 인물들은 부인하고 있지만 대전시 한나라당 소속의 A,B,C의원과 무소속 이상태 의원 등이 선진당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은 인물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들의 한나라당 탈당 명분으로 세종시문제 등 충청권 민심 이반으로 불가피하게 당적 변경을 할 수밖에 없다는 논리를 내세울 것으로 관측된다.

이들을 당적 변경으로 압박하는 것은 한나라당에 잔류했을 경우 공천이 보장이 안 된다는 점이 탈당의  이유로 내세울 가능성이 높다.

오영세 시의원은 한나라당에서 공천 보장이 안된다면 이미 공천이 확정적인 곽수천 前 의원이 자유선진당에 둥지를 틀고 있어 선진당 보다는 민주당쪽으로 갈 가능성도 있다.

 

이들 중 A의원은 당 잔류와 탈당을 두고 눈치작전을 펼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왜냐하면 안중기 前 시의원이 한나라당에 입당한 것으로 알려져 공천에 대한 심리적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섣부른 전망도 나오고 있다.

또한 전직 시의원 중에는 성재수, 정진항, 이은규 前 의원이 입당을 준비하고 있으며 대전시 전직국장 9명도 염 前 시장과 선진당 동반 입당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조명식, 육근직, 송광섭, 김정수, 김석기, 김홍선, 신만섭, 전의수, 이강국 前 국장 등 9명의 이름이 거명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시의원들은 탈당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어 추후 입당 가능성이 있다. 반면  심준홍,박희진,김재경, 조신형 전병배, 이정희 시의원은 당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면담에서는 자신과 함께 입당하는 전현직 시의원들의 공천 문제도 어느 정도는 거론 할 것으로 보여 정치권이 촉각을 세우고 있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