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중증 장애인 고졸 일자리 확대 한다
2025년까지 학교 도서관 사서 보조로 ‘중증 장애인 42명’ 선발 교육공무직(교무행정사․시설관리원), ‘직업계고 출신 20%’ 선발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7일 브리핑을 통해 '중증 장애인의 고졸 일자리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2025년까지 학교 도서관 사서 보조로 ‘중증 장애인 42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교육공무직(교무행정사․시설관리원), ‘직업계고 출신 20%’를 선발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교육청에서 운영 중인 취업지원센터와 직업계고에 배치된 취업지원관을 통해 공공부문에 더 많은 고졸 일자리가 마련되도록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선발된 사서보조원들은 관내 초․중․고의 각급학교에서 도서관을 찾는 학생들에게 책을 대출하고 반납하는 일을 맡게 되며,
주 20시간 근무 기준으로 사용자가 근로자의 적격성을 판단하기 위해 통상 갖게 되는 기간인 3개월의 시용기간과,
1년의 기간제 근로를 무리 없이 마치면 만 60세까지 정년이 보장되는 정규직인 교육공무직원이 된다.
시 교육청은 장애가 중증인 점을 고려해 본격적인 현장 배치에 앞서, 장애인고용공단 지역본부와 발달장애인훈련센터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해 4주간의 교육 상담과 훈련․실습을 실시하고, 개인별 직무지도원 연계를 통해 일자리 적응을 적극 도울 예정이다.
또 적용 첫 해인 2020년도에는 교무행정사와 시설관리원 2개 직종을 대상으로 8명을 선발하고 오는 2024년까지 4개 직종 모두 64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교육공무직원 직종 선정은 교무행정사는 세종여고 특성화계열의 경영사무과와 e-비즈니스과를, 시설관리원은 하이텍고의 의료화학공업과와 하이텍기계과를 각각 우선 고려하였으며,
앞으로 늘어날 직종에 대해서는 제2특성화고의 학과와 관련 학생들의 선호도 조사를 통해 확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