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부흥위해 ‘충청르네상스21’ 탄생

2009-12-22     이시영
충청권 부흥위해 ‘충청르네상스21’ 탄생
표류하고 있는 충청권의 부흥을 위해 탄생한 ‘충청르네상스21’이 힘을 얻고 있다.

충청르네상스21은 22일 동학사에서 각급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전현직 기업인, 공무원, 종교인, 언론인 등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지역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발대식을 갖고 출범했다.

충청르네상스21은 적극적인 자세와 창의적인 사고로 표류하고 있는 충청권의 흐트러진 민심을 규합하고 화합과 단결을 위해 나섰다.

이들은 앞으로 충청권의 부흥을 위해 자체교육과 홍보준비 등의 과정을 거쳐 각 지역을 방문해 강연 등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충청권의 지역발전과 현안에 대한 이해의 폭을 자연스럽게 넓히는 소통의 창구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태권 전 충남지사는 이날 “세종시 문제는 보다 신중하게 다뤄져야 한다”면서 “세종시 추진의 성패는 결국 충청권 주민들의 상처난 자존심을 다독이고 충청지역의 더 나은 발전을 위한 대안을 제시해 어떻게 설득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박 전 지사는 지역민심에 대해 “지금 충청권은 표류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도 흩어진 민심을 규합하고, 원칙과 소신을 바탕으로 강력한 리더십을 가지고 화합과 부흥을 위해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