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2020년 건설사업 합동설계반 운영

344건 145억원 합동설계로 주민숙원사업 조기추진

2019-12-19     김윤아 기자

충남 예산군은 내년도 주민숙원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효율적인 사업시행을 위해 이달 20일부터 내년도 2월 28일까지 자체 합동설계반을 편성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예산군청사

합동설계반은 본청과 읍·면 토목직 공무원 30명이 기반조성, 도로시설 및 타부서 지원, 도로관리, 지역개발 등 4개반으로 구성돼 군청 3층 회의실에서 합동설계를 진행한다.

설계반원들은 관내 농업기반시설 및 마을 안길과 진입로, 하천, 배수로 등 내년도 각종 시설공사 총 344건, 145억원에 대한 현장조사 및 자체 측량과 설계를 실시하게 되며, 지역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설계에 반영해 만족도를 극대화시킬 방침이다.

군은 이번 자체 측량설계로 주민숙원사업의 조속한 추진은 물론 설계 용역과 관련해 약 7억9900만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조기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두고 영농기 이전에 사업을 마무리해 공사로 인한 영농 불편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합동설계를 통해 시설직의 기술습득과 직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주민 눈높이에 맞는 투명하고 신뢰도 높은 건설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